0. 후기 날짜
- 2025.03.22 (토) 오전 10시 진행
- 지원 분야: 데이터
- 코딩 문제 3, CS 문제 20 => 총 23문제
1. 코딩 테스트 후기
- 코딩 테스트는 카카오보다 네이버가 쉽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비록 카카오 코테를 응시한 적은 없지만 프로그래머스 등에서 풀어본 느낌에서 부터 확실히 그런 것 같았음.
- 프로그래머스로 시험은 진행되었고,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실행 결과는 확인 가능했으나 최종 제출 결과 즉 네이버에서 시험을 매기는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실행 결과는 확인이 불가능했음.
- 전체적으로 복잡한 로직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 있을 법한 기능을 구현해보라는 문제에 가까운 인상이 들었음.
- 난이도는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2레벨 후반 ~ 3레벨 초반 정도였다고 평가함. (3레벨 문제를 아직 다풀어본 건 아니지만, 대략 20개 정도 남겨두고 있고 그 이하는 다 풀었음)
2. CS 테스트 후기
- 비전공자, CS 공부를 직접적으로 시작한지는 1 ~ 2달 된 사람의 기준임. 취준에서 할 일이 CS만 있는 건 아니라.. 전공자 분들이나 열심히 한 분들에 비해 내 수준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함.
- HTTP 관련해서 생각보다 문제 디테일이 있었음. HTTP 버전 차이에 관한 문제가 나와서 조금 벙쪘다.
- 네트워크는 (내가 공부가 모자란 것이 크겠지만) 어려웠음.
- DB 관련된 문제는 그리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설계 관련 문제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이러한 상황에 알맞은 DB 종류를 다음 선택지 중 골라보세요 정도였음.
- 이외 OS 관련한 문제는 딱히 기억나지 않고,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 문제는 전부 자바 기준으로 코드를 소개했다.
3. 전체 후기
- 아니... 부정 행위를 막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물도 못마신다니 ㅠ 이해는 가지만 테스트 후반으로 갈 수록 내가 시험을 보는 건지 화장실을 참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ㅠ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다.
- 역시 CS는 중요한 것 같다. 취준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긴 그럴 것이다. 학점이 성실함의 증거가 되는 것과도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 CS... 냐고 말하면 조금 애매할 순 있지만,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도 아무 생각 없이 모든 인프라를 GKE 위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프카의 Stateful과 Stateless에 관한 개념을 공부해보라는 조언을 들은 것도 그렇고.. 누군가는 당연하게 고려하는 조건들이 CS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개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 당연히 프로젝트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 프로젝트 경험이 좋은 프로젝트를 만든 경험이 되고 싶다면 CS를 알아야하는 것 같다. 네트워크, OS, DB .. 그리고 특히 코드와 언어에 대한 것, 디자인 패턴 등. 더 열심히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 사상 누각처럼 기초가 없이 위에 데이터 스택만 올리는 공부를 해왔던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어떤 철학으로 개발된 툴인지도 모르고 이렇게 하면 컨테이너로 띄울 수 있고.. 그리고 이렇게 하면 데이터 들어가고 나오고. 그건 누구나 GPT의 도움을 받아서 금방할 수 있고 내가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도 드니까,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반성반성. 앞으로 잘하자.